軍·警·소방서·한전 등 참석 ‘재난재해 업무협력 협약’ 체결
최근 아파트 화재 등 인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과천시가 ‘인재없는 도시’를 조성키로 했다.
시는 주택가 화재를 비롯해 묻지마 범죄, 가정폭력 등 즉흥적이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인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0대 과제를 선정 추진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10대 과제는 사회재난, 생활안전, 4대악 범죄 등 3개 분야로, 전통시장 안전과 어린이ㆍ노인 교통사고, 전기ㆍ가스 안전사고,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식품안전 등이다.
시는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과천경찰서와 소방서, 안양ㆍ과천교육청 등과 T/F팀을 구성해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계획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조인희 국군지휘통신사령관, 최승렬 과천경찰서장, 심재빈 과천소방서장, 심구식 한국전력공사 남부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재해 업무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재난재해로부터 주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각 유관기관과 상호 장비, 자재, 인력 지원 요청 시 절차를 간소화하고 재해 발생 전 핫라인을 구축해 만약의 사태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상호 협력체계를 갖추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고 없는 도시, 인재 없는 과천시, 나아가 안전선진 대한민국’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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