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누구나 쉽게 한식을 만들 수 있도록 편이성과 실용성을 고려한 한식 양념장 10종과 이를 활용한 조리법 44종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한식 양념장은 지난 2012년 전통발효식품을 기반으로 개발한 15가지 기본 양념장을 간장양념장과 초간장, 고추장양념장, 고추장찌개장, 초고추장, 된장양념장, 된장찌개장, 김치양념장, 젓갈양념장, 단촛물 등 총 10종으로 간소화했다.
또 이 양념장을 활용한 조리법은 갈비찜, 닭찜, 탕평채, 비빔밥, 비빔국수, 생선찌개, 된장국, 오이소박이 등 모두 44종으로, 주재료를 준비한 뒤 양념장을 곁들이기만 하면 요리를 완성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한식 양념장과 활용 음식 사진, 재료와 분량, 조리 도구, 조리 방법 등을 담은 책자도 발간했다. 이 책자는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lib.rda.go.kr)에서 PDF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시ㆍ군 농업기술센터와 관련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진청은 한국어어학연수 중인 베트남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3~5일까지 경민대학교에서 ▲한식의 우수성 ▲한식 양념장의 이해와 양념장 만들기 실습 등 한식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농진청 관계자는 “앞으로 한식과 관련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신속한 보급과 확산에 나서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한식을 쉽게 조리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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