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오경석)는 다음달 11일 실시되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경기지역 162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농협 검사역을 동원, 내부통제 이행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설 명절을 앞두고 조합원 개인정보 불법유출, 선심성 예금금리 제공, 결산분식 등을 통한 과도한 배당이나 임직원이 조합장 입후보 예정자를 대신해 공적치하, 지지호소 등 불법 선거운동에 개입할 수 없도록 금융감독원 등의 지도ㆍ감독 사항 점검 등 강력한 내부통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사학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은 “특별점검을 시작으로 공명선거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선거관련 불법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단 한건의 불법선거가 일어나지 않도록 공정한 선거, 농업인과 조합원들을 위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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