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행정자치부가 평가한 2014년 정부3.0 추진 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농진청은 정부3.0의 가치 확산을 위해 부처 최초로 국민공감형 정부3.0 과제를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로 재설계했다. 수요자의 관점에서 품종 개량과 쌀 산업 활성화 모델을 국민 참여형으로 추진한 것과 농식품 창업 기업을 성장 주기별로 맞춤 지원해 매출액과 사업화 성공률을 끌어올린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7개 기관 간 축산 정보(한우리시스템) 공유로 HACCP 지정·연장 심사 신청 시간 단축(2일∼3일→즉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농진청은 정부3.0 추진 3년째를 맞아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기관ㆍ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진청은 국민 생활 공감형 과제 59개를 발굴하고 내부전문가와 민간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35과제를 선별,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정책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기정노 농진청 기획조정관은 “앞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모든 과정에 국민의 실질적이고 주도적인 참여를 확대하겠다”며 “특히 각종 행정ㆍ연구 시스템을 연계해 불편을 없앰으로써 국민과 함께 하는 정부3.0 선도 부처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조직의 모든 역량을 결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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