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 교통사고로 부친상
붐 교통사고로 부친상, 지난해 물의 빚어…
방송인 붐(본명 이민호)이 부친상을 당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일 붐의 아버지는 이날 오후 충북 충주에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시신은 서울로 옮겨졌으며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붐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붐은 물론 가족 모두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다. 모두 경황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붐이 지난해 일로 아버지에게 아들로서 상당히 죄송스러워했다”라며 “올해 들어 서서히 복귀를 준비하던 중에 부친이 별세해 더 이상 아버지에게 아들로서 해드릴 수 있는 게 없다는 생각에 더욱 슬퍼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붐은 ‘불법도박 논란’을 빚어 한동안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었다.
한편, 지난 2012년 SBS ‘고쇼’에서 붐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언급하며 “제가 집안이나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도 한 적이 없는데. 아버지께서 졸업하시자마자 기업에 입사하셔서 30년째 한 회사에 근무 중이시다”고 밝혔고 당시 윤종신이 “30년 근속은 대단하신거다. 이사급이나 중역이시냐?”고 묻자 고개를 끄덕였다.
또 다른 방송에서 붐은 “제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부모님 덕분”이라며 “이제는 부모님께서 누구보다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주신다”고 고마움을 드러낸 바 있다.
정자연기자
사진=붐 교통사고로 부친상, S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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