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상공회의소(회장 최신원)는 10일 오전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유원상 고려대학교 교수를 초청,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조찬강연회에서 유 교수는 ‘좋은 마케팅, 나쁜 마케팅, 이상한 마케팅’이라는 주제로 마케팅의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 강의했다.
유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할리-데이비슨의 사례를 들어 “마케팅이란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사게 하는 것이며, 가격보다 더 중요한 구매결정 요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한 뒤 “좋은 마케팅이란 고객의 태도적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단기 판매 극대화 보다는 시장을 지배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기업의 핵심가치는 지속성, 일관성을 유지하되 고객기호와 환경변화에 따라 수단을 유연하게 변화해 나가야 오래 살아남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조찬강연회에는 수원상의 회원업체 임직원 170여명이 참석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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