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일주일간 차례상 음식재료 최대 30% ‘저렴’
사과·배 3개에 8천900·1만900원…곶감 7개 5천900원
홈플러스는 농협 안심한우 등 40여개 선물세트 가격↓
설 명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형 할인마트들이 제수용품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우선 롯데마트는 12일부터 1주일 동안 설 차례상에 오를 음식 재료를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번 기획전의 대표 상품은 ▲제수용 사과(3개·1팩) 8천900원 ▲제수용 배(3개·1팩) 1만900원 ▲제수용 곶감(7개·1팩) 5천900원 ▲1등급 한우 국거리(100g·냉장) 3천200원 ▲국산 참조기(중·1마리) 900원 ▲소백산 명작 황태포(70g·1봉·러시아산) 3천500원 ▲백설 부침가루(1kg)·튀김가루(1kg) 1천750원 ▲샘표 진간장(1.8ℓ) 7천800원 ▲오뚜기 옛날 참기름(450㎖) 4천800원 등이다.
또 순수한 약속 키친타올(150매·6개)을 4천400원에, 트리오(3.1㎏)와 자연퐁(3.1㎏)을 각 4천900원, 5천900원에 선보이는 등 명절에 많이 쓰이는 주방용품도 최대 40%까지 싸게 판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22일까지 서울역·구로점 등 전국 68개 점포 내 자동차 경정비 코너에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도 진행한다.
홈플러스도 19일까지 23개 핵심 제수용품 가격을 작년 설 대형마트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홈플러스에서 23개 제수용품을 마련해 차례상을 차릴 경우, 4인 가족 기준 비용(19만6천245원)이 지난해 설 중소기업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사 당시 전국 대형마트 평균 차례상 비용(22만1천662원)보다 2만5천417원 싸다는 게 홈플러스측의 설명이다. 또 홈플러스는 이 기간 40여가지 주요 설 선물세트 가격도 10~50% 싸게 판다.
주요 상품과 가격은 ▲농협공동기획 안심한우 갈비세트 13만7천원(24% 할인) ▲팜크로스 유산균 비타민 복합세트 9천900원(50% 할인) ▲CJ 햇바삭 토종김 4호 세트 2만1천800원(16% 할인) 등이다. 이밖에 쌀·삼겹살·채소·과일·간편식·통조림·면류·장류·커피·세제·화장지·주방용품 등 주요 생필품도 최대 50%까지 싸게 내놓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명절 때문에 커진 소비자 가계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제수용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이 최대한 싸게 제수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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