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농작업 환경을 안전한 방향으로 개선해 각종 재해를 방지하기 위한 ‘농작업 안전전문위원회’를 출범한다.
13일부터 운영되는 농작업 안전전문위원회는 의학, 인간공학, 농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으며, 농업현장에서 농작업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개선사항을 기술 지원해 농작업 재해 예방 및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개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위원회는 또 농작업 안전개선 시범마을로 선정된 도내 20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작업 위해요인을 파악하고 농업인 안전관리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불편하고 힘든 농작업 자세를 편하고 쉬운 자세로 교정해줘 농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 돕기에 나서는 한편 작목반 농작업자와 영농실정에 알맞은 장비 선정 방법도 전수할 예정이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농촌에서 농작업 중에 발생하는 대부분의 안전사고는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비롯된다”며 “농작업 질환, 안전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기술교육을 강화하고 홍보 확산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만큼 안전전문위원회의 보다 왕성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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