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GTX 파주 출발’ 정책토론회 이재홍 시장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파주시의 ‘통일대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파주출발과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안’이 정치권과 정부 등지에서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13년 10월 제안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철도망 구축 구상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EUROPE-ASIA Initiative)와 맞아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11일 국회에서 황진하 국회국방위원장(새누리ㆍ파주을)ㆍ윤후덕 의원(새정치ㆍ파주갑)과 공동으로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과 GTX 파주 출발’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이날 직접 브리핑을 통해 “GTX파주출발안은 국토교통부에서 수립중인 ‘GTX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에 서울 삼성~고양시 킨텍스까지 계획된 노선을 파주 운정까지 연장, 운정~삼성을 단일노선으로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파주운정선(파주-교하)과 금촌?조리선은 지하철3호선의 삼송역과 대화역을 서로 연결해 경기서북부 교통을 개선해야 한다”며 “올해 수정되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철도사업)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의 철도망구축 제안은 박 대통령이 제안한 유러시아 이니셔티브(수서-서울역-파주-신의주)의 핵심이어서 정치권과 정부에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토론회에 참석했던 박기춘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김성태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이재오 의원 등은 통일시대 대비 지하철3호선의 역할과 GTX 구축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지를 보냈다.
서승환 장관도 “정부는 유라시아 복합교통 물류 네트워크구축, ‘한반도 국토개발 마스터플랜’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 파주의 철도망구축 제안은 이것과 매칭해 검토해 볼 좋은 정책이다”고 호평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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