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주공아파트 12단지 오는 23일 가스공급 중단

오는 23일 과천주공아파트 12단지의 가스공급이 동별로 20분쯤 중단될 전망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난해 12월 정기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데도 불구하고, 12단지가 현재까지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매몰배관 부식으로 인한 가스누출 사고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시는 주민의 안전을 위해 가스공급업체인 코원에너지㈜에 의뢰해 12단지의 가스공급시설에 대한 기밀압력을 측정하기로 했다. 기밀시험은 가스공급관의 밀폐 정도나 압력에 견디는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시는 기밀압력 측정 결과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도시가스사업법 등 관련법에 따라 12단지 전 가구의 가스공급을 중단할 방침이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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