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아이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

과천 청소년 15명, 생필품 전달 등 해외 봉사활동

▲ 최근 라오스를 방문한 과천여고 학생 등이 현지 아이들과 함께 하트를 그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글로벌 감각도 키우고 봉사 마음도 커졌어요”

과천지역 청소년 15명이 라오스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들 학생들은 최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에서 4시간 떨어진 방비엥의 시골 마을에 위치한 유아초등학교에서 봉사활동 및 생필품을 전달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참가 학생들은 △페이스 페인팅 △동물가면·거울 만들기△수건 돌리기 △딱지치기 등 예술활동과 우리 전통놀이를 현지 학생과 함께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단체 줄넘기와 림보, 달리기 등 체육대회로 우정을 쌓았다. 특히 이날 학생들은 흐몽족 빈민촌에 의약품과 옷, 학용품,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등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이해원양(과천여고 3년)은 “신발을 신고, 옷을 입고, 음식을 먹는 등 우리에겐 너무나 당연한 일상이 라오스 아이들에게는 정말 소중한 것임을 알게 됐다”며 “다음에 기회가 주어지면 라오스 어린이들에게 좀 더 많은 사랑과 경험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