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병폐 고발·대안 ‘인권보도상’

본보 이명관ㆍ한상훈ㆍ이관주 기자 ‘향림원’ 심층보도

▲ 제4회 인권보도상 시상식이 열린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인권침해 비리백화점, 사회복지법인 향림원'으로 인권보도상을 수상한 본보 이명관, 한상훈, 이관주 기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추상철기자

경기일보 이명관ㆍ한상훈ㆍ이관주 기자가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제4회 ‘인권보도상’ 시상식에서 인권보도상을 수상했다.

인권보도상은 지난 2012년 ‘인권보도준칙’을 정착ㆍ확산시키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와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가 공동제정한 상으로, 지난 1년 동안 기존의 사회현상을 인권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했거나 인권 신장에 이바지한 보도에 대해 수상한다.

본보 ‘인권침해·비리백화점, 사회복지법인 향림원’ 심층보도는 중증 장애인의 인권침해 사례로부터 시작해 사회복지법인의 구조적 병폐를 파고들어 실질적인 문제해결까지 제시, 취재 지역 내의 사회 비리와 부패를 포함해 인근현안에 대한 감시의 기능을 올바르게 수행했다는 점에서 돋보였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한편 한국기자협회와 국가인권위는 이날 본보 기사와 함께 KBS의 ‘누가 오 대위를 죽였나’ 등 총 5편을 인권보도상 수상작으로 선정ㆍ시상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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