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설명회 개최… 양주·연천 잇는 둘레길 조성 5월 첫삽
파주시가 도지사 시책추진보전금이 걸려 있는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서 시 역대 공모 사상 최고액인 67억원의 보전금을 획득한 ‘감악산 힐링테마파크조성사업’에 대해 용역설명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
파주시는 지난 3일 감악산 힐링테마파크조성사업인 둘레길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주민설명회를 적성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용역사로 선정된 산림조합중앙회 휴양문화팀은 “파주시, 양주시, 연천군 등 3개 시ㆍ군을 잇는 순환형태의 둘레길 조성사업은 실시설계중으로 15억원을 들여 총 17㎞로 조성된다”면서 “적성면 설마리, 구읍2리, 객현1ㆍ2리, 장현리 등 7개 마을을 연결해 오는 5월 착공해 10월 완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참석주민들은 적암리, 어유지리도 연결시켜 마을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해 줄 것과 적성면은 강을 따라 마을이 조성돼 있고 마을의 설화와 유적을 찾는 울포리 등의 코스는 배제돼 있다며 마지리 등의 지역도 연결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수호 시 공원녹지과장은 “사전 용역결과 사업이 완성되면 연간 38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오고 생산파급 효과 974억원, 소득유발 효과 213억원, 고용유발 효과가 1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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