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제스트 "사실무근" 전면 반박

성폭행 혐의로 피소

▲ 성폭행 혐의로 피소, 경기일보DB

아이돌 그룹 제스트의 한 멤버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파장이 일고있다.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지난달 27일 제스트의 멤버 B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A씨는 B씨를 지난해 11월 지인 모임에서 알게 됐고 이틀 뒤 B씨의 집에 따라 들어가 성폭행을 당했으며, 이어 6일 뒤에도 사과하겠다는 B씨가 A씨의 집에 찾아와 다시 성폭행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B씨를 소환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제스트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이 같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지금 경찰 조사가 한창 진행 중인 사건이다. 우리가 멤버에게 듣기로는 성폭행 사실은 없었다. 먼저 보도된 내용은 사실 무근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A씨가 있지도 않은 사실을 계속 주장하고 있다"며 "사실 A씨가 몇달 전부터 인터넷 등을 통해 악의적인 루머를 게재하는 등 협박을 해왔다. 오히려 허위사실 유포로 우리가 먼저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를 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단 경찰서 가서 조사해봐야 알겠지만 저희에게 반박 자료가 다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설명=성폭행 혐의로 피소, 경기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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