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고참 6급’ 공무원 승진 기대감

5급 3명 이달 정년·명퇴따라

과천시 5급 공무원 중 3명의 사무관이 이달 중으로 정년과 명예퇴직 등으로 자리를 비울 전망이어서 고참 팀장(6급)들이 승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55년생인 A실장은 3월 말일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56년과 57년생인 B과장과 C동장은 최근 명예퇴직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승진인사에 목말라 있는 과천시 공직사회가 모처럼 인사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떠 있다.

승진인사는 이달 이뤄질 예정이지만 벌써부터 승진 후보군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등 보이지 않은 물밑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인사에 승진 후보군으로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는 팀장은 주로 6급 승진 19년에서 20년차인 L팀장과 P팀장, S팀장을 비롯해 J팀장, S팀장, 또 다른 S팀장 등이다.

이번 인사를 앞두고 과천시 공직사회에서는 승진인사 3명 중 2명은 연공서열, 1명은 발탁인사가 될 것으로 조심스러운 관측을 하고 있다. 또 오는 6월 토목직 사무관 1명도 공로연수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6급 기술직 공무원들도 승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