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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국화 신품종 육종연구 ‘합심’

승인 2015-03-16 20:48
김규태 기자 kk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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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기원·제일모직 식물환경硏 협약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제일모직(구 삼성에버랜드) 식물환경연구소는 16일 도농기원 상황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장미와 국화 신품종 육종 연구를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ㆍ물적 자원과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장미와 국화 보유 유전자원 및 육종기술, 기자재와 장비 등을 상호 활용해 우량 신품종 개발 기간을 단축시키고, 품종의 대중화를 통한 내수기반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강한 향기를 바탕으로 꽃 수명이 오래가는 장미와 병해충에 강하고 저온에도 생육이 좋은 국화 품종을 개발, 국내 농가에 보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도농기원은 기대하고 있다.

도농기원은 그동안 절화용 장미 50품종을 개발, 국내에 193만9천주를 보급해 해외로 지불하는 로열티 20억원을 절감했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량 신품종을 개발해 농가 로열티를 줄이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알려 꽃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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