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에 여성예비군이 창설된다.
과천시는 안보의식을 강화하고, 재해 발생 시 구호활동을 지원하는 여성예비군을 창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여성예비군은 오는 27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한다.
이번에 창설되는 과천시 여성예비군은 40여 명의 과천시 관내 여성들로 구성돼 있으며, 상반기안에 군 부대에 입소, 예비군 훈련을 받게 된다.
군 훈련을 마친 여성예비군은 과천시 기동대 예하소대로 정식 편성돼 재난ㆍ재해 발생 시 대민 구호활동과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특히, 전시 때에는 급식지원이나 응급환자 처치, 후송 등 전투지원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여성예비군 대원으로 참여한 윤미현 시의원은 “여성들도 전쟁과 재해발생 시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여성예비군 대원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훈련을 통해 구호활동과 환자 응급처치 등을 제대로 배워 여성예비군으로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여성예비군은 평상시 대민 구호활동을 지원하고, 전시에는 작전지역에 투입돼 전투근무 지원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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