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올해 선인장과 다육식물 신품종 4품목 11품종을 농가에 보급한다.
도농기원은 18일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 경기도선인장연구회(회장 이승국) 회원 등 100명을 대상으로 신품종 설명 및 신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가 개발해 올해 농가에 보급 예정인 신품종은 재배특성과 기호성이 우수한 품종으로 접목선인장 비모란 4종, 게발선인장 2종, 꽃기린 1종, 에케베리아 4종 등 모두 4품목 11품종이다.
비모란 신품종 ‘레드팝’은 색이 진하고 선명하며 조직이 견고해 장기간이 소요되는 선박 수출에 적합하다. 또 연중 개화하는 장점을 가진 꽃기린 ‘황옥’은 엽색이 진하고 번식이 쉬워 생산성이 높은데다 꽃색이 진한 황색으로 국내시장 소비확대에 적합한 소분화용으로써의 가치가 높다.
도농기원은 이날 선인장 다육식물 현장실용화와 관련된 신기술도 발표했다. 특히 ‘수출선인장 상자를 활용한 수경재배기술’은 인공배지를 담은 상자 위에서 배양액을 3주 1회 정도 공급하면서 접목 선인장을 재배하는 방법으로, 농가에서 추가적인 시설투자 없이도 간단하게 재배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경제적 효과가 매우 뛰어난 기술이라고 도농기원은 설명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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