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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리더십+소통… 김용환 전 수출입은행장 내정

승인 2015-03-23 21:07
김규태 기자 kk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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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NH농협금융지주는 2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NH농협금융 회장으로 김용환 전 수출입은행장(64)을 추천했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김 후보자는 다양한 금융분야 경험과 합리적인 리더십, 강한 추진력, 탁월한 소통 능력을 갖췄다”며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원을 거쳐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역임해 금융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증권업 및 보험업 등에 대한 전문성과 빼어난 국제금융 감각이 타 후보자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NH농협금융을 이끄는 회장으로서 적임자”라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농협금융지주의 수익성을 높이고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며 “계열사들의 시너지 창출에 경영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서울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금융감독위원회 증권감독과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수석 부원장, 수출입은행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이달말 농협금융 주주총회와 내달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거쳐 농협금융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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