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경기도시공사 업무협약
오산시가 경기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현안인 ‘운암뜰 복합개발사업’과 ‘내삼미동 공유지(서울대 부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26일 상황실에서 경기도시공사(사장 최금식)와 ‘오산시 지역종합발전을 위한 기본협약(MOU)’을 맺고 오산시 지역현안사업 해결 및 체계적인 도시 개발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오산시는 개발대상사업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최대한 제공하고, 도시공사는 상호 합의된 우선추진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또 양 기관은 우선추진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별도의 사업협약을 체결한 후 시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지역 현안사업 해결은 물론 체계적인 지역개발과 도시정비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운암뜰 복합개발사업’은 운암지구와 경부고속도로 사이 약 40만㎡를 주거와 산업, 상권이 복합된 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곳은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한 평야지대라는 최고의 입지조건 때문에 개발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내삼미동 서울대부지 개발사업’은 오산시가 종합의료기관(서울대병원) 건립을 목적으로 지난 2008년부터 516억여원을 들여 매입한 내삼미동 122 일원 12만3천521㎡ 부지에 대한 개발 사업이다.
시는 경기도, 서울대병원과 MOU를 체결하고 종합병원 유치를 추진했으나 지난 2013년 서울대병원 측이 예산확보 문제로 MOU 이행이 어렵다고 통보해옴에 따라 별도의 개발계획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던 곳이다.
오산=강경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