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신품종 상추 2종 관내 농가 보급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신품종 상추 2종을 관내 농가에 보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농기원은 이날 농기원 대회의실에서 아시아종묘(사장 류경오), 진흥종묘(사장 김기인) 등 2개 업체와 통상실시 협약을 맺고, 자체 개발한 ‘햇살적축면’과 ‘스노우그린’을 관내 농가에 보급키로 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신품종 상추 2종을 관내 농가에 보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농기원은 이날 농기원 대회의실에서 아시아종묘(사장 류경오), 진흥종묘(사장 김기인) 등 2개 업체와 통상실시 협약을 맺고, 자체 개발한 ‘햇살적축면’과 ‘스노우그린’을 관내 농가에 보급키로 했다.

‘햇살적축면’은 엽색이 적색인 적축면 상추로 1주당 평균 77매를 수확할 수 있는 다수성 품종이다. 여름에 재배할 경우 꽃대 오름이 늦고, 봄 후반기에 재배하면 고온기까지 적색이 유지되는 특징이 있다.

또 쓴맛과 단맛이 어우러져 식미감이 좋은 것도 장점이다. ‘스노우그린’은 청치마 상추로, 겨울철 저온기 재배시 수량성이 우수한 특성을 가져 겨울재배에 적합한 품종이다. 특히 수확시 뒤틀림이 없어 수확작업이 용이하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농가에 대량 보급이 가능해졌다”며 “고온기와 겨울철 상추 재배농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상추 재배면적은 1천188ha로 전국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김규태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