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 머리부터 발끝까지
‘유통 격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경기남부지역 백화점들이 봄 정기세일을 진행하며 고객 지갑 열기에 나선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수원점은 3~19일까지 17일간 ‘Lovely SALE’에 돌입하며 잡화, 여성ㆍ남성 의류, 스포츠, 가정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 한다.
세일 첫날인 3일에는 최대 70% 할인된 우수 상품들로 구성된 1/3/5만원 균일가 대전을 7층 점행사장에서 진행한다. 대표 품목으로는 풍년 압력밥솥, 루이까또즈 셔츠, 무냐무냐 내의 등이며 당일 점행사장 10만원 이상 구매시 5천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본격적인 봄나들이 시즌에 맞춰 4일부터 ‘블랙야크’를 필두로 아웃도어와 스포츠 주요 브랜드가 참여하는 ‘스포츠/아웃도어 Spring Festival’이 7일까지 진행된다. 전 브랜드 이월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하고 브랜드 별로 특보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세일 기간 동안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된다. 4일 6층 아동/유아 매장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 캐릭터 퍼레이드를 만나볼 수 있고, 8층 옥상공원에서는 보글보글, 스트리트 파이터 등 추억의 오락게임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AK플라자도 3~19일까지 봄 정기 세일을 실시하고,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고객 잡기에 나선다. AK플라자는 전점에서 세일 첫째주 주말인 4~5일 여성의류 패션그룹 초대전과 SPA 브랜드 대전 등을 진행한다.
특히 수원점은 다음달 세일 기간 동안 ‘SPA 스파클링 위크’를 열고 ▲스파오(SPAO) ▲스탭(STAFF) ▲탑탠(TOP10) 등의 봄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또 둘째주 주말인 11~12일에는 남성정장과 캐주얼 등 봄 패션을 제안하고 올해 봄여름(S/S)시즌 대형 기획전도 마련했다.
갤러리아 수원점도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브랜드 세일을 통해 유아의류, 캐주얼, 스포츠 브랜드를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새봄 BEST ITEM 기획전을 통해 머렐, 헤지스, MU스포츠 등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를 할인 판매하고, 15/30/60/100만원 이상 구매시 1/2/4/7만원 상당의 갤러리아 상품권을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장기 불황과 잇따른 사회 이슈로 인해 판매가 부진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봄 정기세일을 기점으로 매출 신장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고객 마음 잡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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