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농업 특허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 실용화를 추진한다. 도농기원은 1일 기술원 농업연구관에서 한국마이크로브루어리협회 소속 22개 농식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농업 특허기술 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도농기원은 자체 개발한 ‘쌀맥주 제조기술’, ‘고구마 잎차 제조기술’과 시ㆍ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토마토 고추장 제조기술(광주)’, ‘연 청국장 건강 과립 제조기술(시흥)’ 및 ‘연근 발효음료 제조기술(시흥)’ 등 5가지 특허기술을 소개했다.
설명회는 연구개발자가 수요업체에 해당 기술을 직접 설명한 뒤 즉석에서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개발 제품 전시 및 시식 행사를 병행해 기술 이해도를 높였다.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업체는 계약이 체결되는대로 특허기술을 이전 받게 된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기술 이전의 최종목표는 산업체에 이전한 기술이 활성화되어 농산물 소비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농업인 소득향상과 농산업을 활성화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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