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6일간 일반인에게 벗꽃길 개방

경마장 경주로 벚꽃 길이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한국마사회는 말의 공간으로 철저히 사람의 출입을 제한해 왔던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마 거주 공간 벚꽃 길을 올해 만개시기에 맞춰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6일간만 일반인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지난 26년간 떨어지는 꽃잎만 볼 수 있었던 1.2km에 이르는 벚꽃길을 올해는 직접 걸어볼 수 있게 됐다. 또 벚꽃 길은 오후 10시까지 개방되며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도 펼쳐진다.

마사회 관계자는 “경마팬과 경마장을 찾는 가족을 위해 벚꽃 길을 개방키로 했다”며 “개방기간 동안 경마장에 오면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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