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보건소, 관내 초·중·고 총 28개교 급식시설 미생물 안전점검 실시

구리시보건소는 최근 기온상승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에 대비해 학교급식 조리용 기구 등으로 인한 감염병 및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점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에 걸쳐 관내 초ㆍ중ㆍ고 급식학교 총 28개교를 대상으로 미생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칼, 도마 등 조리용기구에 대한 집중 점검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미생물 안전검사는 구리ㆍ남양주 교육청과 연계하여 추진되며, 급식기구의 미생물학적 안전성 평가를 위해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 미생물검사 2개 항목에 대해 집중 검증하고, 그에 따른 결과를 남양주교육청에 통보해 감염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즉시 시정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급식에 사용할 기구와 조리 시설의 미생물학적 검사를 통해 급식에 대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식중독 예방 등 학교급식 위생ㆍ안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