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도로공사는 ‘제2차 시설물명칭심의위원회’를 열고(2014.12.10.) ‘수원IC’를 ‘수원신갈IC’로 명칭을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지명은 지리 정보를 시·공간적으로 전달하는 수단이다. 또한 장소에 대한 고정된 이미지를 형성하며 거주 집단의 특징을 반영한다. 신갈이라는 지명도 이 같은 배경에 의해 탄생된 것이다.
경기도는 2008년 백남준아트센터를 용인시 신갈동 인근에 건립하였으나 백남준의 잠재적 가치는 제대로 발현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백남준에 대한 문화적 경제적 가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비할 바가 아니다.
경기도와 용인시는 백남준의 무궁무진한 잠재적 가치를 활용해야 한다. 활용방안을 경기도와 용인시가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찾을 필요가 있다. 수원IC를 신갈IC로 명칭 변경하는 문제는 진작 이루어졌어야만 했다.
그러나 글로벌한 시대에 신갈이라는 지명의 제한적인 이미지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인물 백남준을 접목하여 백남준IC로 명명하여 경기도와 용인시가 누릴 수 있는 문화적 경제적 인프라를 구축해 내는 것도 생각해 볼 일이다.
이미 백남준의 잠재적 가치와 관련하여 많은 부분 공감대는 형성되고 있다.
정식 경기도청 前공무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