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기원·中창평원 협약 바이오中企 대륙진출 지원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곽재원)이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촌 창평원과 손잡고 도내 9천여개 바이오기술(BT)관련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는다.

경기과기원은 9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중국 중관촌 창평원(주임 왕첸광), 창평원 한국지사(주임 쥐허팡)와 도내 바이오기술 관련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관촌 창평원과 한-중 바이오제약 산업발전에 상호 협력하고 경기도 과학기술 및 바이오·제약 분야의 산업 발전에 공동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협약을 통해 경기과기원은 창평원과 함께 △BT기업 중국시장 진출 지원 △기업규제 정보 공유 △학술 및 기술정보 교류 △양국 기업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 등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오좌섭 바이오센터장은 “중국 진출을 원하지만 각종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도내 BT기업들이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평원은 바이오기술, 신의약품 산업중심으로 의료건강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돼 북경시에서 직접 지원육성하고 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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