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산시 부시장 집무실에서 이강석 부시장과 경기도장 애인복지회 오산시지부(지부장 이만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돕기 성품 기탁식이 진행됐다.
이날 기탁식은 지난 14일 열린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세탁기 경품에 당첨된 한 시민이 경기도장 애인복지회 오산시지부에 경품을 기탁했고, 지부에서는 이 세탁기를 다시 시에 재기탁하며 불우이웃에게 전달을 부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만성 지부장은 “장애인의 날 행사 주관 단체로 아무 사고 없이 성공리에 행사를 마치고, 또 이렇게 좋은 마음으로 세탁기까지 기탁받아 뿌듯하다”며 “기탁된 세탁기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여 재기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강석 부시장은 “장애인단체를 이끌어 가시면서 어려움도 많으실 텐데, 이렇게 어려운 이웃에게도 관심을 두시는 회장님의 도량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시는 이번 기탁식을 통해 받은 세탁기를 관내 저소득 장애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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