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무한돌봄센터, ‘무한나르미 이사지원서비스’ 제공

▲ 오산시 무한돌봄센터는 최근 건강 문제와 경제적 여건으로 이사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에게 ‘무한나르미 이사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오산시 무한돌봄센터는 최근 건강 문제와 경제적 여건으로 이사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에게 ‘무한나르미 이사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오산시 원동에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어렵게 살아가는 한 50대 여성은 말기신부전과 서맥(느린 맥박) 등 만성질환으로 조그마한 물건도 옮기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오산시 무한돌봄센터는 ‘무한나르미(이사) 봉사단’에 연락해 이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금으로 이사 실비도 지원해 주었다.

이날 오산선후배 연합회 회원과 해피이사몰 직원 등 9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이삿짐을 옮기며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한편, 무한돌봄센터 ‘무한나르미’ 사업은 거주지 이전 시 신체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홀로 사는 노인·중증장애인 등에게 이사 인력과 이사비용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사업을 시작한 2013년 9월부터 현재까지 18가구 38명에게 이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사서비스를 원하면 동 주민센터나 무한돌봄센터로 이사 2주 전에 신청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오산시 복지정책과 무한돌봄센터(031-8036-7421)로 연락하면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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