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신품종 화훼 수출 확대 위한 상담회 개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신품종 화훼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농기원은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고양국제꽃박람회 비즈니스데이 기간 중 전시관 내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열고, 신규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 28일에는 박람회장 2층 플라워 컨퍼런스룸에서 화훼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경기도 육성 장미와 국화 신품종 설명회도 개최한다.

이에 앞서 도농기원은 지난 23일 해외 바이어 현장투어에 전 세계 30개 업체 바이어를 도농기원 연구포장소와 선인장다육식물 연구소, 원당화훼단지 등에 초청, 경기도 화훼 신품종 연구개발 현장 기관에 대한 견학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통해 경기도 개발 품종을 홍보하고 더 많은 나라에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도농기원은 지난 24일 시작된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장미, 국화, 선인장 등 신품종 화훼 32종을 전시하고 있다.

다음달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35개국 320여 업체가 참가하고, 관람인원만 100만명이 넘는 국내 최대의 화훼박람회이다.

김규태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