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 비관 자살기도자 극적 구조 화제

과천署 별양지구대 성영기·이제명·김명배 대원

▲ 자살 기도자를 신속한 대처로 구조한 과천경찰서 별양지구대 소속 성영기(경사)이제명(경감)김명배(경위왼쪽부터) 경찰관이 파이팅을 외치며 민생안전을 다짐하고 있다.

과천경찰서 별양지구대 순찰대원들이 자살기도자를 극적으로 구조해 훈훈함을 더했다.

별양지구대 김명배 경위와 성영기 경사는 28일 새벽 B씨가 모텔에서 자살을 시도한다는 B씨의 친구에게 걸려 온 구조요청 신고를 접수, 휴대전화로 위치 추적 후 과천시 중앙동에 소재한 O모텔에 출동했다.

이어 출혈로 의료기관으로 신속한 후송조치가 필요한 B씨를 즉각 병원으로 이송해 소중한 목숨을 살렸다.

성영기 경사는 “신변을 비관해 술을 마신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 자살 시도자를 극적으로 구조해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어 뿌듯하다”며 “주위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받으려는 자세로 소중한 목숨을 지켜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경찰을 비롯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부탁한다”라고 격려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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