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17년까지 경기도 특산물인 고구마 가공품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9~10월에 집중된 경기지역 고구마 출하시기를 분산시켜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해 고구마 재배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우선 도농기원은 고구마 여름 출하를 위한 조기 재배법을 개발, 농가에 보급하고 윤작과 품질 향상을 위한 토양관리 기술도 함께 개발키로 했다.
또 수량, 품질, 생육, 가공적성 등이 우수한 품종도 선발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구마 소비를 늘리기 위해 소, 잼, 고명 등 제빵 부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 가공제품과 고구마 소주 제조기술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지역 고구마 재배 면적은 3천284ha(2014년 기준)로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넓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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