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용산 장외발매소 발매 개시

한국마사회가 30일 용산 장외발매소(렛츠런 문화공감센터, LetsRun CCC) 발매를 개시했다. 한국마사회는 강남이나 의정부에서 이미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모델을 확립했고, 용산에 이를 확대적용해 렛츠런CCC 용산을 교육특화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렛츠런CCC 용산의 개장 이래 문화센터를 꾸준히 운영했다. 현재 18개층 가운데 7개층을 노래교실 등 15개 정기강좌와, 똑똑한 살림비법 등 단기강좌 5개를 모두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문화사업으로 렛츠런CCC 용산 이미지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

포커스컴퍼니가 지난 3월 렛츠런CCC 용산 문화센터 이용고객 3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렛츠런CCC 용산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한 수강생이 91.7%에 달했고, 75.6% 수강생은 마권 발매 서비스 운영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상생협의회’를 구성해 렛츠런CCC 용산의 운영현황을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학습권 침해 논란 등 주민들의 우려 사항들을 해소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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