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시민추진단 출범

파주시 통일대비 교통인프라 구축 연장 필요·당위성 적극 홍보키로

파주시가 통일대비 교통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 광역철도망 GTX(수도권급행열차)ㆍ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을 지원하기 위해 시민추진단이 발족한다.

시는 오는 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42만 범시민 서명운동과 관계기관 협의 지원 등 GTX와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의 필요성 및 당위성에 대해 대대적 홍보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26일 사전 준비회의를 갖고 김광선 전 도의원을 단장으로 시ㆍ도의원, 교육분야, 지역대표, 사회단체분야, 관내 기업분야, 철도전문가 등 모두 85명으로 시민추진단을 구성했다.

시는 시민단 구성 회의에서 올해 안에 일산 킨텍스까지 확정된 GTX를 파주로 연장하는 안을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내년 발표로 예상되는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을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김광선 시민추진단장은 “일산신도시보다 큰 운정신도시가 조성돼 있는 파주에 정부가 추진하는 GTX와 현재 대화역까지 운행되고 있는 지하철3호선은 당연히 연장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재홍 시장은 “2020년 인구 70만 이상의 거대도시로 성장하는 파주는 수도권 서북부 최대의 개발지역으로 택지개발 1천980만㎡, 산업단지 859만㎡, 공여지 152만㎡ 등 총 3천636만㎡가 개발중이다”며 “DMZ세계평화공원, 통일경제특구를 구상하고 있어 GTX 운영과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을 위한 충분한 이용수요 확보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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