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도내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작물 재배와 농작물 수급예측 분야에 빅데이터를 도입한다.
1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도농기원은 올해 농식품 ICT 종합거점지원센터를 도농기원 내에 설치하고 작물생육과 관련한 빅데이터를 분석, 작물별 최적 재배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재배모델에는 적정 온도, 습도 등 세부적 데이터들이 포함될 예정으로, 도농기원은 시ㆍ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가에 보급하는 한편 정보통신기술을 농업에 활용하기 위해 관련 교육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농기원은 식물공장과 도내 시설원예 농가의 온실에 설치된 온습도, 토양 센서 등에서 실시간으로 보내는 작물 생육환경, 생산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방침이다.
또 농산물의 가격변동 완화와 수급예측에 필요한 생산관련 빅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쌀, 콩 등 주요작물의 생산농가를 조사자로 선정, 오는 9월부터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집된 작목별 생산정보는 전문가의 분석을 거쳐 SMS 등을 통해 도내 농업인에게 제공돼 영농계획 수립과 생산비 절감에 효과적으로 쓰일 전망이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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