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저상버스 보급에 따라 버스회사 관리자와 운전자를 대상으로 ‘체험형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교통안전교육은 교통약자 분야 전문 강사와 장애인 단체 대표, 버스제작회사 기술자들이 버스운송업체를 방문해 진행했다.
교육은 관리자와 운전자를 대상으로 장애유형별 고객 응대요령, 저상버스 운행기기 조작법, 휠체어 탑승자에게 필요한 안전 조치 이론 및 실습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저상버스 운전자가 휠체어를 탑승해 경사판 고정장치 및 안전벨트 작동 등을 직접 해보는 체험 교육도 병행됐다.
최재수 시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교육은 장애 인식을 개선하고 저상버스 운행에 필요한 도로와 버스정류장 개선 등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장애인·고령자 등 교통약자에게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올해 하반기 저상버스 12대를 추가 공급해 총 71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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