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농구협회, 남자대표팀 감독 공개 모집 결정

대한농구협회가 2015 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를 이끌 사령탑을 공개모집한다.

남자대표팀을 관장하는 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최명룡, 최부영, 김동광, 김승기, 이민형, 이훈재 이하 6명)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대한농구협회 회의실에서 대표팀 감독선임에 관한 회의를 갖고 대표팀 감독을 공개모집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지난달 12일 대표팀 감독후보로 유재학 모비스 감독,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을 올린 바 있으나, 이번 시즌 프로농구 일정과 FIBA 아시아선수권 일정이 겹치면서 프로구단 감독을 제외하기로 합의했다.

대한농구협회는 구체적인 일정을 정해 지원자를 받은 뒤 이사회를 통해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오는 9월 23일부터 중국 후난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남자대표팀은 감독 선임 후 7월 20일께 소집될 예정이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서동철 KB스타즈 감독이 후보로 오른 가운데 이사회를 통해 최종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는 다음 주 주중으로 예정돼 있다. 여자대표팀은 감독선임이 마무리되는 다음 달 1일께 소집될 전망이다.

조성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