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하남서 메르스 확진 1명 발생… 강동경희대 응급실서 감염

하남지역에 2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 1명이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성인 남성으로 지난 5일부터 인근 강동경희대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로 지난 20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하남시 메르스관리대책본부(본부장 이교범 시장)의 역학조사 결과, 이 확진자는 지난 5일 강동경희대 병원 응급실 방문 당시 확진환자(아직 확인 안됨)와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감염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 대책본부는 “하남시내 동선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현재 “관내에는 확진자 1명, 병원격리 11명, 자가격리 29명 등 총 41명을 관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택격리자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강동경희대병원 투석실을 이용한 접촉자들이 대부분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지난 10일부터 대책본부장을 시장으로 격상해 24시간 비상대비 체제를 가동 중이며, 보건소에 메르스 전담 상담실을 마련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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