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가축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업선진국인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진청은 23일 미국 농업연구청(USDA-ARS)과 ‘가축 강건성 향상을 위한 신기술 연구 동향’을 주제로 국제워크숍을 열고, 축산 분야 연구 개발 동향과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2002년 체결한 미국 농업연구청과의 포괄적 연구 협력 양해각서와 2004년 해외협력연구실 협약에 따라 설치한 농진청의 ‘해외협력연구실(RAVL, RDA-ARS Virtual Laboratory)’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미국 농업연구청 국가연구 프로그램의 선임책임자인 제임스 린지(James Lindsay) 박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연구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건강한 가축 생산을 위한 연구 현황을 소개한다.
또 문홍길 국립축산과학원 과장은 농진청의 가축 생산성 향상 연구 동향을 발표하고 두 나라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두 기관은 축산 분야에서 유기적 네트워크를 갖추고 관심 분야에 대한 정보와 인적 교류를 확대하는 동시에, 공동 연구 과제를 발굴해 앞선 기술을 보다 손쉽게 도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앞으로 미국 뿐만 아니라 생명산업을 중심으로 녹색성장 동력을 산업화하기 위해 선진농업국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다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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