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화성ㆍ수원지사(지사장 장성원)는 가뭄 극복의 일환으로 시흥 소래저수지 등 관내 3개 저수지에 팔당호 물을 22일부터 특별 공급했다.
화성ㆍ수원지사는 지난 16일 한국수자원공사 과천권관리단(단장 홍정조)과 팔당호 원수를 시흥시 소래(계수)저수지, 흥부(물왕)저수지 및 군포시 반월저수지에 일일 3만t 내외로 공급하기로 협의하고, 이날 공급을 시작했다.
공급되는 물은 약품처리 이전의 ‘원수’로, 저수지 인근 광역상수도관을 통해 직접 저수지로 공급되며, 원수 공급은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지속된다고 화성ㆍ수원지사 측은 설명했다.
장성원 지사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가뭄으로 타들어 가는 농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적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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