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농업용수 공급위해 군남홍수조절지 방류량 증가

K-water(사장 최계운)는 최근 가뭄으로 인해 파주와 연천지역에 농업용수가 턱없이 부족하자, 군남홍수조절지에서 최대 수량 1천300만㎥를 농업용수로 공급하고 있다.

파주와 연천지역은 지난해부터 지속된 강우 부족으로 임진강 중하류의 염도가 상승해 농업용수 취수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 K-water, 경기도, 농림부, 파주시, 연천군, 농민단체 등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염도 상승 시기에 맞춰 군남홍수조절지에서 1일 최대 1천 400백만㎥를 방류하고 있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이번 유역내 이해관계자간의 협력을 통한 군남홍수조절지의 탄력적 운영으로 임진강 중·하류지역의 농업용수 확보에 상당한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과학적인 물관리를 바탕으로 가뭄극복 뿐만 아니라 다가올 홍수기 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