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문산~연풍 3.83㎞ 전구간 개통

정부의 미군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 도로사업에 반영돼 추진된 파주문산첨단산업단지 선유지구 광역도로인 문산~연풍간 도로 3.83㎞가 착공 5년만에 준공됐다.

파주시는 23일 이재홍 파주시장, 황진하 국회국방위원장 국회의원, 김명선 행정자치부 지역발전과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산~연풍간 도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된 문산~연풍간 도로는 국지도78호선(성황당 고개)에서 국지도56호선(1사단 15연대)까지 3.83㎞에 이르는 왕복 4차로의 도로다. 지난 2009년부터 국비 244억원 시비 623억원 등 총 867억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지난해 1.5㎞ 부분개통에 이어 이번에 전구간이 개통됐다.

문산~연풍간 도로개통에 따라 이 도로와 연결된 국지도56호선(조리~법원간), 국지도78호선(조리~파평) 등 연계도로망 확충시 동서로는 양주를 거쳐 포천까지, 남북으로는 적성-파평-광탄에 이르는 등 교통환경이 개선돼 경기서북부 광역경제권 형성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홍 시장은 “파주시 대표 남북축인 통일로와 국지도56호선을 동서로 연결해 지역 교통편의를 증진하고, 중소기업의 물류비용을 절감시켜 지역의 균형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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