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통일동산’ 관광특구 추진

시, 헤이리 등 연계 482만㎡ 타당성 조사

파주 탄현면 통일동산 일대가 관광특구지정이 추진된다.

시는 23일 통일동산 내 헤이리예술마을을 중심으로 파주 맛고을, 영어마을, 오두산통일전망대, 신세계파주프리미엄 아울렛 등 총 482만㎡에 대해 관광특구지정을 위해 타당성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광활동용지, 공원용지 등이 90%이상인 통일동산은 맛고을을 중심으로 통일동산 근린생활시설을 연계하는 웰빙 푸드거리를 조성하고, 헤이리 예술마을, 파주영어마을을 연계, 문화·교육·예술시설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신세계 파주프리미엄주변 지역에 사계절 체류형 리조트를 활용, 쇼핑과 숙박 등 관광을 활성화 시키며 오두산 전망대와 고려통일대전 등 전통문화시설을 활용해 역사·통일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끈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탄현면은 자유로에 접해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헤이리 등 관광시설이 갖춰져 있어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은 기회의 땅”이라며 “통일동산 일원에 관광특구가 지정되면 임진각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구 지정 후에는 민관이 합동으로 관광 상품을 개발해 통일동산 일대를 문화·쇼핑·관광·교육의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통일동산내에는 공사가 중단된 휴양콘도미니엄 조성사업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경기도, 파주시, 대림산업이 1조원 규모의 투자협약(MOU)를 체결한데 이어 200억원을 들여 파주 장단콩 웰빙마루구축사업도 벌인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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