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옥정·남양주별내 등 27곳
경인지역 27곳에 대학생ㆍ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 1만7천여가구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70개 지구에 행복주택 3만8천636가구를 추가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지역에는 양주옥정 1천500가구, 남양주별내 1천220가구, 성남고등 1천40가구, 화성동탄2 820가구 등 총 1만4천706가구가 공급된다. 인천에서는 영종지구(990가구)와 검단지구(1천935가구) 등 2곳에서 모두 2천925가구의 행복주택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부는 지난해 주택사업계획을 승인받은 물량을 더하면 총 107개 지구에서 행복주택 6만4천892가구를 짓는 사업이 현재 추진 중이며, 이는 정부가 2017년까지 공급하기로 한 행복주택(14만가구)의 약 46%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 국토부는 이번에 공급이 결정된 행복주택 3만8천여가구 중 12개 지구 5천427가구에 대해서는 사업승인을 마쳤고, 8개 지구 5천802가구는 사업승인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나머지 2만7천가구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사업승인을 완료해 지난해 사업승인을 받은 물량을 포함, 올해 2만가구 이상의 행복주택 건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 송파 삼전, 서초 내곡, 구로 천왕, 강동 강일지구 등 행복주택 847가구에 대한 입주자 첫 모집 공고가 30일 이뤄진다. 국토부는 이들 4개 지구 임대료가 주변시세의 60∼80% 수준에서 정해졌다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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