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고 기념화보 발간 맞춤형 족집게 족보도 공개
“도전 골든벨 비법, 이 화보에 있습니다.”
파주지역 유일의 자율형 공립고교인 운정고등학교(교장 우제정)가 고교생들의 재능과 지혜, 지식을 겨루는 KBS 도전 골든벨에서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까지 전 과정을 담은 기념화보(사진)를 발간했다.
‘운정 우주·항공체험학습록’과 함께 발간된 ‘운정골든벨스토리’ 화보에는 운정고가 도전 골든벨 처음 출연신청 당시 퇴짜 맞은 일부터 최후의 1인으로 남았던 백승호군(2년)이 마지막 50번 문제를 맞출 때까지 마음을 조리며 함께했던 학부모, 교사, 학생들의 탄성과 열기가 생생하게 담겼다.
특히 글과 만화로 엮은 운정골든벨스토리는 도전 골든벨에서 명예의 전당에 오르고 싶어하는 학교에 대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맞춤형 ‘족집게 족보’도 함께 공개했다.
운정고는 도전 골든벨 참가 학생 100명을 선발하기 위해 교과서와 일반 상식으로 예상문제를 만든 골든벨고시를 시행, 1.5배수를 선발한 뒤 2차 면접, 3차 오디션까지 거쳤다.
예상문제는 박사학위를 소지한 교사들이 만들었으며, 지난해 12월 운정고 도전 골든벨 녹화과정에서 백군이 골든벨을 울리도록 하는데 위력을 발휘했다.
한편 우제정 교장은 “KBS 도전 골든벨에서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된 것은 특정인 한 사람의 힘이 아닌 모든 운정교육 가족이 함께 노력해 일구어 낸 화합의 골든벨이었다”라며 “이러한 교육적 성과를 의미 있게 기념하고자 화보를 발간했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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