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DMZ내 수내천 등 정비사업 국비확보

파주시는 2일 가문이 극심해 영농에 어려움을 겪었던 민간인출입통제선(이하 민통선)내 소하천인 ‘수내천’, 광탄면 큰골천 등 하천정비사업을 위해 국비 5억8천500만원을 확보,2016년부터 공사착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수내천은 민통선인 파주시 군내면 읍내리~정자리(길이 5km)구간 사질토 제방으로 해마다 강우시 제방이 유실되어 물길 관리가 되지 않아 126만8천㎡의 농경지에 대한 침수피해가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 2009년 실시설계가 완료되었으나 예산 확보가 되지 않아 사업추진이 답보상태에 있었다.

시 관계자는 “수내천은 금년내 보완설계를 완료하여 내년 보상을 시작으로 공사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며 “하천정비사업을 통해 그동안 침수 및 가뭄으로 고통받은 지역의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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