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서장 정요안)는 8월 한 달 동안 을지대학교 및 강원대학교 응급구조학과 학생이 119구급대원과 함께 구급차에 동승하는 ‘현장실습’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구급차 동승 현장실습은 응급구조사 교육과정에 있는 학생들에게 표준화된 임상실습 교육을 통해 균형있는 현장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각종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능력 향상과 이를 통한 전문 응급의료종사자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실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안전사고 방지 및 소방행정에 대한 전반적인 기초교육을 받고 구조구급대 및 119안전센터에 배치돼 소방공무원과 동일하게 주간 및 야간 근무 방식으로 구급현장에 투입,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현장 경험을 쌓게 된다.
또 효과적인 실습을 위해 학생들은 현장경험이 풍부한 구급대원에게 지도를 받게 되며, 실습 후에는 엄격한 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교과점수에 반영될 예정이다.
박철한 현장대응팀장은 “학생들이 응급환자 대응요령에 대해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교육할 방침”이라며 “실습과정을 통해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현장경험을 체험함으로써 시민의 안전을 최일선에서 책임지는 멋진 119구급대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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