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전세 걱정’ 10년동안 해방

LH, 화성 동탄2 A50·A69블록 ‘공공임대아파트’
서울과 접근성 우수·저렴한 임대료 계약기간 끝나면 우선분양권 혜택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동탄사업본부(본부장 신승오)는 화성 동탄2신도시 A50블록, A69블록에 10년 공공임대아파트 1천758세대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A50, A69블록은 공공임대리츠방식으로 공급되는 10년 공공임대주택으로, 국민주택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공공임대리츠 ‘(주)NHF제3호공공임대개발전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시행하며 주택 건설ㆍ공급, 분양전환 및 제반업무 등의 자산관리업무는 LH가 수행한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은 A50, A69블록 10년 공공임대아파트는 주변시세 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10년 동안 전세걱정, 이사걱정 없이 살다가 10년 후에 우선 분양받을 수 있는 아파트로 내집마련이 필요한 실수요자들에게 안정적인 주택마련 기회를 제공함에 따라 큰 인기를 끌 것으로 LH 동탄사업본부 측은 내다봤다.

우선 A50블록은 총 876가구가 공급되며, 전용면적 51㎡ 238가구, 59㎡ 278가구, 74㎡ 160가구, 84㎡ 200가구로 2017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A50블록은 주변에 풍부한 생활인프라가 갖춰지며 특히 신리천 인근에 공원이 조성되면서 쾌적한 주거환경이 제공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더욱 편리해진다. 단지 주변은 단독주택부지가 들어서며 인근 화성상록GC를 비롯해 탁트인 조망권은 또 다른 장점으로 볼 수 있다.

A69블록은 총 882가구가 공급되며, 전용면적 74㎡ 366가구 84㎡ 516가구로 2017년 11월 입주 예정이며,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중ㆍ소 평형대로 구성됐다. A69블록은 초ㆍ중ㆍ고가 들어설 예정으로 우수한 교육여건을 갖추게 된다. 또 워터프론트 콤플렉스의 9개 특화 커뮤니티를 누리며 힐링과 웰빙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A50블록과 A69블록은 봉담동탄고속도로 동탄 톨게이트가 인접해 있으며 동탄나들목(2018년 개통예정)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또 KTXㆍGTX동탄역(예정)이 들어서 전국을 2시간대, 서울까지 20분대로 도달할 수 있다. 특히 동탄역은 광역환승센터로 개발돼 KTX, GTX, 고속버스, 시외버스, 공항버스 등이 모두 집결하게 된다.

LH는 오는 31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9월 7일 특별공급, 9월8~9일 일반 공급분에 대해 순위별로 인터넷 청약접수(www.myhome.lh.or.kr)를 진행한다. 문의는 LH 콜센터(1600-1004, 031-8077-7900)로 하면 되며, 홈페이지(www.lhdt2.co.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lhdt2.co.kr)도 운영하고 있다.

신승오 LH 동탄사업본부장은 “지난 4월 공급한 10년 공공임대아파트인 A40블록의 경우, 평균 청약경쟁률이 6대 1에 달하면서 1순위에서 전 평형이 조기마감 될 정도로 동탄2신도시내 공공임대아파트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A50, A69블록도 저렴한 임대료와 뛰어난 생활 환경 등으로 내집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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