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외식업협회, 중국서 김치만들기 행사 가져

한국외식업중앙회 과천시지부 회원 등 과천시 방문단 10여 명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중국 광서성 남영시에서 한국 전통음식인 김치 만들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과천시와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남영시가 자매도시 결연 10주년을 맞아 음식문화 민간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치 만들기 행사에는 남영시 외사판공실 리통 부주임을 비롯해 2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하는 등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김치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외식업 과천시지부 회원들은 현지에서 김치를 만들기 위한 음식재료 구입부터 배추를 절이고 김치 양념을 만드는 일련의 과정을 능숙하게 진행했다.

이어 주민들은 잘 절여진 배추와 양념을 버무려서 김치를 만들고 각자 나눠 가졌으며, 체험 행사 후 한국의 맛을 선사하기 위해 참석자들에게 비빔밥을 제공했다.

박수철 지부장은 “과천시의 자매도시인 남영시 현지에서 김치를 만들기 위한 재료 구매부터 준비까지 성황리에 마치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 간에 문화적인 이해와 우호증진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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