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시세] 휴가철 비수기에도 매매·전세시장 여전히 고공행진

휴가철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세시장은 고공행진 중이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지역 매매가는 과천(0.12%) 김포(0.10%) 고양(0.06%) 수원 (0.05%) 안양(0.04%) 등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과천은 재건축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앙동 주공1단지와 부림동 주공8단지가 1천만원 가량 올랐다. 김포는 전세수요의 매매전환으로 북변동 일대 아파트 매매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북변동 대림, 삼성, 영풍이 250~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동탄(0.07%) 일산(0.04%) 평촌 (0.04%) 광교(0.02%)에서 매매가가 상승했다. 동탄은 능동 숲속마을모아미래도1단지가 500만원, 반송동 시범한빛금호어울림이 500만원 상승했다. 일산은 일산동 후곡 13,14단지태영이 500만원, 주엽동 문촌16단지뉴삼익이 250~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경기지역 전세가는 과천(0.10%) 김포(0.09%) 고양(0.06%) 수원(0.04%) 등에서 상승했다. 고양 중산동 중산코오롱2단지가 250~500만원, 화정동 옥빛부영14단지가 5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동탄(0.10%)에서 전세가가 크게 올라 석우동 예당마을우미린풍경채가 500만원 상승했다.

인천은 청라국제업무지구 내 경서동 청라롯데캐슬이 1천만원 이상 올랐다.

한편, 지난 7월 전ㆍ월세 거래(확정일자 신고분 기준)는 12만2천552건으로, 6월보다 2.5%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7.2%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전ㆍ월세 거래량이 감소한 것은 전셋값 상승에 따른 매매수요 전환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만643건으로 전월 대비 3.7% 감소했고, 지방은 4만1천909건으로 0.1% 줄었다. 7월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5.5%로 6월보다 0.3%p, 지난해 같은달 보다 4.0%p 증가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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